강연 주제

1. 빅뱅이론과 LHC: 가장 작은 세계가 가장 큰 세계를 밝힌다. - 김항배 교수 (한양대학교)

20세기 과학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세계인 소립자의 세계와 가장 큰 세계인 우주에 대한 근사한 이론인 입자물리 표준 모형과 표준 우주론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. 이 두 이론은 우리 세계의 궁극적 이론을 얻는 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. 현재 가장 작은 세계를 밝히기 위한 실험들과 가장 큰 세계를 밝히기 위한 실험들을 돌아보고, 소립자의 세계를 연구하는 LHC 실험이 어떻게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데 필요한지 알아본다.

2. 신의 입자를 찾아서 - 이종필 박사 (고등과학원)

탈레스 이래 2600년에 걸친 수수께끼가 이제 막 풀리려고 한다. 세상은 과연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? 지난 40년 간 인류가 써 내려간 모범답안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답안지의 채점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다. 그 것은 바로 모든 소립자들에게 질량을 부여하는 신의 입자, 곧 힉스 입자에 관한 이야기이다.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신의 입자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? 스티븐 호킹이 선뜻 100달러 내기를 걸었던 그 문제, 곧 '신의 입자'를찾아나선 인류의 대장정을 소개한다.

강사 약력

1. 김항배 교수: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, 같은 대학원에서 입자물리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. 현재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.

2. 이종필 박사: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, 같은 대학원에서 입자물리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. 현재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. 저서로 <신의 입자를 찾아서>가 있고, 스티븐 와인버그의 <최종이론의 꿈>을 번역했다.